무역인 블랙빈 STUDY

B/L 번호만으로 선사 눈치채기!

블랙빈 2023. 5. 18. 22:53

안녕하세요! 무역인 블랙빈입니다. 

비엘, B/L, Bill of Lading 이라는 서류는 해상운송이 주류인 무역에서는 

뗄래야 뗄수 없는 서류입니다. 

 

한번 비엘 보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포스팅 할건데, 오늘은 비엘번호만 보고, 

어떤 선사인지 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엘은 간단히, 선사에서 물건을 실어주고 그 증거로 발행하는 서류로, 

이 서류의 소유자에게 도착지에서 물건을 내어주는 소유증 같은 역할을 합니다. 

 

선사마다, 선사부호라는 걸 가지고 있는데. 

이 선사부호가 비엘번호의 제일 처음 4자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아마 무역 실무를 이미 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미 이 비엘번호만 봐도 

어떤 선사에서 물건을 싣고 오고 있는 중인지 바로 아실수도 있는데요. 

 

보통 한 거래처에서 파트너사가 있는 경우에는, 한 선사를 주로 쓰는 경우가 많고, 

선사 노선상, 같은 선사를 쓰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비엘 번호만 보더라도, 어느 선적지에서 뜬건지, 어느 거래처의 비엘인지도 

대략적으로 예상해 볼 수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고려해운의 경우,  KMTC  로  비엘번호가 시작합니다. 

저의 거래처의 경우 닝보에서 출항될때 대부분 고려해운을 많이 썼습니다. 

 

그외에도 

에스엠상선(SM LINE)의 경우  SMLM

장금상선(SINOKOR)의 경우  SNKO

오오씨엘코리아의 경우  OOLU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코리아의 경우, ONEY

남성해운의 경우, NSSL

한국머스크(MAERSK)의 경우, MAEU

고려해운의 경우, KMTC

에이치엠엠의 경우에 HDMU

하파그로이드의 경우 HLCU가 

비엘번호 앞자리로 사용됩니다. 

 

 

제가 비엘로 직접봤던 선사들인데, 요 선사들 정도만 아셔도 

비엘 트레킹 할때도 바로 선사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는데도 

편할거 같네요. 

 

처음에는 눈에 안익어도, 계속 보시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게되실겁니다. 

그럼 다음에는 비엘 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포스팅 해볼게요 !